SBS뉴스

뉴스 > 사회

속도내는 멜라민 검사…43개 품목 판매금지 해제

조성원

입력 : 2008.09.29 17:11

동영상

<앵커>

수입식품에 대한 멜라민 검출 검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29일) 43개 품목이 멜라민이 없음이 확인돼 판매금지가 해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분유 함유 식품 18종 등 43개 품목에서 멜라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판매 금지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검사 대상이었던 428개 품목 가운데 이들 43개를 뺀 385개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통과 판매가 금지된 상태입니다.

식약청은 제조일자가 여러 날짜인 제품은 전체 제조일자에 대한 검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일단 유통 금지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는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원산지 표기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실무 검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지금은 국내 가공식품에 사용된 농산물 가운데 성분의 비중이 절반에 못미치고 비중의 순위가 1~2위에도 들지 않으면 원료의 생산지 국적을 밝히지 않아도 돼, 소비자에게 혼란을 줬습니다.

그러나 이번 멜라민 사태로 원산지 표기 대상을 늘리는 등 규제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오늘 하루 서울 등 각급 지자체들도 유통이 금지된 수입 상품들에 대해 수거와 함께 자체 멜라민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생협 전국연합회 등 4개 단체는 식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산지 표시와 식품이력추적제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