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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우리시간으로 오늘(29일) 새벽 미 의회와 행정부가 구제금융 법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160쪽에 달하는 합의안은 7천억 달러를 단계적으로 지원하되, 2천500억 달러는 즉각 집행하고 1천억 달러는 대통령이 필요성을 입증할 경우 추가로 승인하도록 했습니다.
나머지 3천500억 달러는 의회의 표결을 거쳐 승인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만일 의회가 승인을 거부할 경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실상 7천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모두 수용한 셈입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대출을 재개해, 경색된 신용시장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헨리 폴슨/미 재무장관 : 우리는 금융시장, 나아가 미국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큰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미 하원은 내일 구제금융법안을 표결 처리하고, 상원에서도 늦어도 모레까지는 표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선 유세중인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와 매케인 공화당 후보는, 구제금융 법안에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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