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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경제전문지가 부동산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물어봤습니다.
먼저 올 가을 가장 유망한 투자 대상은 어떤 곳이냐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들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계기로,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면서, 전문가 30명 가운데 11명이 재건축 아파트를 유망 투자 대상으로 꼽았는데요.
[김학권/세중코리아 대표 : 시세가 바닥을 다지고 있어 저가 매수의 기회입니다. 앞으로 재건축 규제 완화가 예정돼 있으므로 부동산 회복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다른 유망 상품으로는 빌딩과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을 들었습니다.
빌딩은 최근 사무실 부족 현상 등이 심화되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해, 당분간 높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오피스텔은 최근 소형 주택 품귀현상이 심화되면서, 대체 상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
반면 수익형 상품 가은데 상가는 투자할 때, 가장 신중을 기해야 할 대상으로 지적됐습니다.
전문가의 12명이 상가 투자를 위험하다고 봤는데요.
최근 금리인상이나 물가 등 경기 불안 요소가 두드러지면서, 투자여건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박대원/상가정보연구소 수석연구원 : 선별적이고 보수적인 투자방법이 중요하고요. 지역적인 호재에 지나치게 아파트 개념의 투자방식으로 접근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또다른 투자 신중 대상으로는 다세대·다가구를 꼽은 전문가들이 많았습니다.
다세대 주택은 특히 재개발 바람을 타고, 지분쪼개기가 성행해 투자가치가 크게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개발 재료가 가격에 이미 충분히 반영돼, 이익이 별로 없는 점도 투자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금융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투자는,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낭패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