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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위기"…미 구제금융안 주말 타결될 듯

원일희

입력 : 2008.09.27 07:37|수정 : 2008.09.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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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의 구제금융 법안이 다음주 월요일 전까지는 타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늘(27일) 또 다시 긴급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어제 백악관 회동에서 대선 후보를 포함한 여야 지도자들과 구제금융 법안에 대한 합의도출에는 실패했지만 의회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제금융 법안에 대한 이견은 남아있지만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우리의 제안은 중대합니다. 중대한 이유는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신속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의회는 합의도출을 위한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다음주 월요일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에 구제 금융법안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드/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어제처럼 계속 협의하면, (월요일 전에) 타결하지 못 할 이유가 없습니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월요일까지 합의 못 할 이유가 없다면서 주말 타결 가능성을 기대했습니다.

공화당 매케인 후보는 선거유세를 재개하고 오바마 후보와의 토론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대선 후보간 1차 TV 토론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미시시피 대학에서 예정대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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