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45~64세 남녀 1천14명에게 전화를 걸어 '노후준비에 관한 중장년층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2%가 노후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었으며, 13.9%만이 노후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노후에 대한 걱정은 ▲건강상실(40.9%) ▲치매·중풍 등 수발을 요구하는 질환(10.2%) ▲노후생활비(32.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입이 적고 학력이 낮은 여성이면서 50대 초반일수록 걱정의 정도가 심했다.
노후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67.6%는 공적연금과 사적연금, 저축 등의 경제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32.4%는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를 전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예비노인 세대의 62.6%는 61세 이후 현업에서 은퇴하기를 희망했으며, 은퇴 이후 `전직과 관련된 일' 또는 `전혀 새로운 일'과 같이 신규 취업을 통해 근로활동을 희망하는 비율은 각각 8.0%와 3.1%로 낮은 편이었다.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적합한 시기에 대해서는 30대라는 응답이 39.9%로 가장 많았으며, 40대를 적합한 시기로 보는 비율도 28.4%에 달했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미래 노인세대의 성공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한국형 모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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