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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렬저항' 중국어선 검문한 해양경찰관 실종

입력 : 2008.09.26 09:57|수정 : 2008.09.26 10:32

목포해경 "중국어선에 타고 있을 수도 있다"


쇠 파이프와, 삽, 몽둥이 등 흉기를 휘두르며 극렬하게 저항하던 중국어선 선원들을 검문하던 목포해양경찰서 경찰관 1명이 실종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6일 "전날 오후 7시 40분께 한국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인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쪽 73㎞ 해상에서 선명을 은폐하고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해경 3003함(3천t급) 소속 박모(48) 경사가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날 박 경사는 불법 조업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어선을 발견하고 동료와 함께 검문을 하던 중 실종됐다.

중국 어선 선원들은 해경의 검문이 시작되자 쇠 파이프와 삽, 몽둥이 등을 휘두르며 극렬하게 저항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항공기 4대와 경비정 15척을 동원,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또 문제의 중국 어선을 쫓고 있으며 중국 당국에 이 어선 검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목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