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북핵 문제는 위기 국면으로 가고 있습니다만, 남북간의 민간교류는 제 궤도를 찾아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이후 중단됐던 대규모 민간교류가 재개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1일 평양시 낙랑구역에 위치한 정성의학종합센터.
대북 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의 지원으로 의약품의 품질을 검사하는 종합품질관리실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이충복/문화협 북측 부회장 : 북·남협력 사업을 위해 기울인 노력과 성의는 통일 애국의 길에 뚜렷한 자욱으로 남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준공식은 남쪽에서 130명 이상의 대규모 민간 방북단이 방문한 가운데 성사됐습니다.
지난 7월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이후, 대규모 방북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손종도/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부장 : 대규모 방문을 통해서 남과 북의 협력이나 교류가 중단돼있지 않다는 부분을 보여줄 필요가 있고…]
이번 방북을 계기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등, 다른 민간단체들의 대규모 방북이 이어지면서, 민간교류가 다시 정상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 차원의 남북 대화는 북측이 6.15와 10.4 선언 이행을 주장하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북핵 문제도 남북 당국간 대화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당국 차원의 남북대화가 중단된 가운데, 민간 차원의 교류가 남북관계의 끈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