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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생활] 닫혀있던 감성을 깨우는 '멋진하루'

남상석

입력 : 2008.09.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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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 는 1년전 헤어진 남자친구 병운에게 빌려줬던 돈 350만 원을 돌려받기 위해 토요일 장외경마장을 찾은 희수가, 병운과 함께 아는 사람을 만나러 서울 곳곳을 찾아다니는 하루동안을 담고 있습니다.

잘짜인 각본, 정교한 연출과 전도연, 하정우의 연기호흡이 잘 어우러져 섬세하고 깊은 맛을 내는 영화입니다.

[전도연/영화배우 : 감정의 교류가 있다는 그런걸 보여주는 영화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다른영화들보다 로맨스영화보다는 좀 차별화를 느낄것 같아요.]

[하정우/영화배우 : 우리가 살고있는 서울의 풍경이 필름으로 담아서, 어떻게 조금은 한 발자국 떨어져서 서울을 바라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구나 라는것을 느꼈었거든요.]

이주노동자 알선사업을 하는 앤지는 수익이 높다는 이유로 불법체류자들 알선에 주력해 사업은 날로 번창하지만 위험은 커져갑니다.

영국의 좌파감독인 켄 로치 작품인 '자유로운 세계' 는 이주 노동자들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의 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유해진 주연의 '트럭' 은 살인현장의 시체 운반을 떠맡은 주인공이, 설상가상 탈옥한 연쇄살인범과 동행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스릴러 영화입니다.

우마 써먼 주연의 '인 블룸' 은 고교시절 총기난사사건 현장에서 살아남은 다이애나가, 사건 15주년을 앞두고 벌어지는 불안과 비현실적인 일들을 다룬 스릴러 장르입니다.

이밖에 멕시코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액션판타지 '헬보이2: 골든 아미' 와 스페인산 3D 애니메이션으로 인기 개그맨들이 우리말 목소리 연기를 맡은 '동키호테' 등이 개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