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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세균, 오늘 오찬 회동…종부세 의견 좁히나

김우식

입력 : 2008.09.25 07:31|수정 : 2008.09.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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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5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습니다. 경제위기 극복방안과 종부세 개편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오늘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해 배석자없이 단독회담을 갖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비롯된 경제위기 극복방안과 각종 민생법안 처리, 대통령과 야당대표 간 회동 정례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 종부세 개편문제를 놓고 어느정도 입장차를 좁힐 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이 대통령은 종부세 개편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정협력자로서 야당의 협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정세균 대표는 종부세 개편안이 '부자만을 위한 감세'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조세정책에 대해서는 분명한 반대입장을 전달할 것입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또, 역사교과서 개편과 언론탄압 논란, 구 여권인사에 대한 사정문제 등 각종 현안들이 거론될 것으로 보여 회동결과가 향후 정국흐름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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