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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비리' 방송사 전·현직 PD 7명 기소·수배

정성엽

입력 : 2008.09.22 20:52|수정 : 2008.09.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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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비리를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은 연예인 출연 청탁 등의 명목으로 연예기획사로부터 주식을 헐값에 샀거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용우 전 KBS 책임 PD와 고재형 MBC 예능1 책임 PD를 구속 기소하고, 잠적한 박해선 전 KBS 예능1팀장을 지명 수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전·현직 KBS PD 경 모, 김 모, 또 다른 김 모 씨와 SBS PD 배 모 씨 등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연예기획사 관계자 12명은 벌금 5백만 원에서 천만 원에 약식 기소되고, 잠적한 기획사 대표 6명은 지명 수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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