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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9%나 치솟았습니다.
지난주 온스당 742 달러까지 내려앉으며 연중 저점을 기록했던 금값이 한 주 만에 20%나 폭등했는데요.
이에 따라 금 관련 펀드의 수익률도 뛰어올랐습니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주간 수익률이 -3.6%에 그쳤던 '기은SG골드마이닝' 펀드는, 이틀만인 지난 19일 기준으로 14.5%까지 올랐습니다.
'SH골드파생상품' 펀드도 한 주 동안 무려 16%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금융위기의 확산으로 증시 불안이 더욱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또 다시 재현된 것입니다.
[최정윤/삼성증권 펀드리서치파트 연구원 : AIG가 문제가 됐었는데, 미국정부가 구제책을 내놓으면서 약간 완화가 됐다가 구제책이 결국 AIG의 80% 이상 지분이 실질적으로 국유화되는 내용이 되면서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금융 불안이 본격화되는 사인이라고 시장이 받아 들여 금 가격이 폭등하게 된 배경이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자재 펀드도 손실 폭을 줄여 나갔습니다.
원자재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21.9%로 -36% 넘게 하락한 해외 주식형 펀드에 비해 선방했습니다.
금융불안이 쉽게 안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원자재값 강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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