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수영 영웅 그랜트 해켓(28)이 TV 진행자가 된다고 AP 통신이 21일(한국시간) 전했다.
호주의 방송사인 '더 나인 네트워크'는 해켓과 4년 계약을 했으며 해켓이 앞으로 주말 스포츠 뉴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켓은 또 세계 각지의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며 건강 및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의 리포터로도 활약할 예정이라고 이 방송사는 전했다.
데이비드 긴젤 '더 나인 네트워크' 사장은 "해켓은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인사 가운데 한 명이다. 우리 방송사에서 더 큰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폐막한 베이징 올림픽에서 2000년 시드니와 2004년 아테네 대회에 이어 자유형 1,500m 우승을 노렸던 해켓은 튀니지의 우사마 멜룰리에 쳐지며 2위에 그쳐 이 종목 3연속 올림픽 우승에 실패했다.
해켓은 내년 이탈리아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2010년 인도에서 열리는 영연방대회까지 뛸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이처럼 방송 일을 하게 됨에 따라 좀 더 빨리 현역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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