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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들리 보좌관 "북한 진의 파악 당분간 힘들 듯"

박병일

입력 : 2008.09.21 08:10|수정 : 2008.09.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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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영변 핵시설 원상복구 움직임과 관련해, "이런 행동이 정책의 변화를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북한 협상전략의 일환인지를 파악하기는 당분간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들리 보좌관은 21일 백악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북한은 협상을 하다가도 6자회담 당사국들의 결속력을 시험하고, 분열을 조장하려는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들리 보좌관은 "북한이 핵검증체계를 수용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해주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북한이 해야할 일은 '검증체계를 받아들이겠다'고 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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