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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영주 KFT 사장 오늘 구속영장 청구 방침

이승재

입력 : 2008.09.21 08:07|수정 : 2008.09.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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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의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납품 회사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조영주 KTF 사장에 대해 21일 구속 영장을 청구합니다.

조 사장은, 사장으로 취임한 지난 2005년부터 KTF에 중계기를 납품하는 모 업체의 전모 회장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7억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사장의 구속 여부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22일 오전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조 사장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참여정부 실세나 정치권 인사에게 건넸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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