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 소속 광주·전남지역 농민 천여 명이 19일 전남도청 앞에서 삭발항의와 농기계 화형식을 포함한 집회를 갖고 앞으로 5개월간 벼출하 거부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은 '식량주권 쟁취를 위한 벼 출하거부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식량자급 법제화와 쌀값인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집회에서 시·군농민회장 8명은 정부에 항의하는 뜻으로 현장에서 삭발투쟁을 벌였으며 농기계 1대를 태우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농민회는 집회를 계기로 광주·전남지역 농가에서 향후 5개월간 벼 출하 거부운동에 들어가 전체 생산량의 절반 정도가 시장에 출하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