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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미국발 금융불안에 유럽 증시도 '냉각'

김종원

입력 : 2008.09.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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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유럽 증시는 장 막판에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결국 하락했습니다.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로이즈 TSB가 모기지 전문 금융지주사 HBO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과, 영국의 8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0.66%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도 하락세를 보이며 심리적 지지선인 4천선이 붕괴됐고, 이번 주 들어 주가가 25%나 폭락한 러시아 주식시장은 사흘째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전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계속 돼 유가와 금값등 상품가격은 이틀 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 종가보다 0.72 달러 오른 97.88 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초 90달러 초반대까지 내려갔던 국제유가는 오늘 장중 한 때 102 달러까지 올라갔지만 막판 조정을 거쳐 1백 달러 미만선을 간신이 유지했습니다.

금값도 이틀째 폭등세를 이어가 5.5%나 올랐습니다.

미 정부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전방위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불안해질대로 불안해진 투자심리는 진정되지 않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