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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경제] 책은 반값에 사고 나누는 기쁨은 '덤'

김소현

입력 : 2008.09.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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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서적!

싸기는 하지만 책을 고르기 위해 청계천이나 전문 상가를 찾아가 일일이 뒤져 봐야 했죠?

원하는 책을 찾으면 다행이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중고 서적을 사고 팔 수 있는 한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소설이나 만화부터 전문서적까지 13만 권 정도의 책이 등록돼 있습니다.

온라인 업체에서는 집에서 단 한 번의 검색으로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품질지수로 상태가 표시돼 있어 낙장이나 오염물질이 묻어있는 책은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책 상태에 대한 염려도 없습니다.

고객들의 호응도 뜨겁습니다.

[김성동/온라인 중고서적업체 팀장 : 6개월 목표를 첫 달에 오픈하자마자 달성을 했어요. 그만큼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중고에 대한 호응도가 높더라고요.]

중고 책 뿐 아니라 새 책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북 리펀드 운동인데요.

이달 초부터 대형서점에서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이곳에 있는 20권의 도서 중 마음에 드는 도서를 사서 읽은 후, 되가져오면 책값의 50%를 돌려받게 됩니다.

반납된 책은 전국의 마을 도서관이나 산간벽지 같은 소외지역 도서관에 기증되는데요.

[정길정/서점 관계자 : 한 달 동안 선정된 도서가 20종이 있습니다. 그 20종 중에서 골라서 읽은 다음에,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20일간이 되겠죠. 그 기간 동안에만 리펀딩이 가능한거죠.]

하지만 시행 초기인 만큼 부족한 점도 있습니다.

책을 월 말에 구입하는 경우 책을 읽을 수 있는 기간이 열흘 밖에 되지 않는 다는 점과, 책을 반납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서점에 나와야 한다는 점은 보완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