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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합성수지 공장서 정전사고로 수십 억 손실

(UBC) 송장섭

입력 : 2008.09.19 07:24|수정 : 2008.09.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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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8일)밤 울산에 있는 합성수지 공장에 갑자기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1시간 여의 정전사고로 수십 억 원의 생산 피해가 났습니다.

UBC 송장섭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50분쯤 남구 상개동 SK에너지 폴리머 공장 굴뚝에서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

느닷없이 폴리머 공장에 공급되는 15만4천볼트의 전기가 끊겼기 때문입니다.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자체 발전기가 없는 폴리머 공장은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SK 직원 : 저희 회사에 공급되는 15만 4천 볼트의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긴급복구작업 끝에 전기공급은 사고 발생 1시간여만에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가동이 중단된 폴리머 공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2~3일의 복구작업이 필요해, 수십 억 원의 생산손실을 입게 됐습니다.

한전은 남울산변전소와 폴리머 공장을 잇는 선로를 점검하는 등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전 직원 : 저희 직원이 SK에너지 직원과 함께 조사하고 있는데, 날이 어두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오늘 오후쯤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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