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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②]중산층 추락…실직·빚더미·가계붕괴 '악순환'

입력 : 2008.09.18 14:11|수정 : 2008.09.18 14:15

실직과 가계빚으로 빈곤층 추락, 재기 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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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추락의 대표 원인은 실직과 가계 빚이다. 이들은 한 번 빈곤층으로 떨어지면 웬만해서는 재기하기 힘든 상태다.

빈곤층도 차상위계층도 아닌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은 메말라 있다. 지난달 25일 가족이 잠든 사이 집 안에 방화, 자살을 시도한 40대 주부 이 모씨는 목숨을 건진 뒤에도 식사와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 이 씨 가정의 비극도 남편의 실직이 발단이었다. 이후 문구점을 내고 재기를 시도했지만 그마저 실패하고 설상가상 격으로 빚보증까지 잘못되면서 가계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가계 파탄으로 남편이 자살한 이후 춘천에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한 주부는 "돈 만원을 보면 가슴이 떨린다"고 말한다. '돈 만원이 없었을 때'의 그 절망감은 그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다.

이러한 위기는 점점 수많은 중산층 가정의 삶으로 확대되고 있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