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가 '요양 시설'…한해 150만 명 노인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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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들을 위한 이른바 '실버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노인들을 위한 도시'로 불리는 독일 바트키싱엔은 좋은 사례이다.
원래 독일어로 바트(bad)는 온천을 뜻하는 말로 지명에 바트나 바덴이 들어가면 거의 온천이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바트키싱엔에서는 온천을 찾아보기 힘든 반면, 온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노인 요양 시설을 흔하게 발견한다. 도시 전체가 요양 병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오래된 곳으로 알려진 쿠어하우스는 특급 호텔 못지 않은 시설을 자랑한다. 이곳 의사는 이 호텔을 두고 "의사 진료를 받는 호텔"이라고 말한다. 쿠어하우스에서는 근육통, 관절염, 고혈압 등의 노인성 질환을 치료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있다.
바트키싱엔 거리는 노인들을 위한 상점이 즐비하다. 화장품 가게에는 주로 주름 방지 제품품이 진열돼있고, 신발가게에 가면 편하고 가벼운 기능성 신발이 흔하다. 또 도시에서는 치료 관광 안내소가 있어, 시 당국의 꼼꼼한 노인 정책도 엿볼 수 있다.
한해 약 150만 명정도의 노인이 다녀가는 도시 바트키싱엔은 노년을 맞이해 누구보다 '휴식'의 중요성을 아는 노인들에게 훌륭한 쉼터로 평가받고 있다.
(자료제공=SBS출발!모닝와이드, 편집=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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