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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피하려다 택시 들이받아 '쾅'

정유미

입력 : 2008.09.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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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6일)밤 강원도 홍천의 한 휴게소에서 불이 나는 등 밤 사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유미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세찬 물줄기를 뿜어보지만 시뻘건 불길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모릅니다.

어젯밤 9시쯤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삼포휴게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직원들과 이용객들은 불이 난 직후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휴게소 440 제곱미터가 불에 타 1억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주방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직원들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새까맣게 변해 버렸습니다.

다른 승용차도 여기저기가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 양평동의 한 도로에서 54살 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46살 엄 모씨의 승용차와 63살 이 모씨의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엄 씨의 승용차가 완전히 불에 탔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어 새벽 1시 50분쯤에는 서울 안암동의 한 고깃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가게 내부 53 제곱미터를 태우고 3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