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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프랑스인 2명이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프랑스는 이번에도 테러집단과는 타협하지 않겠다며 군 병력을 투입했습니다.
파리에서 조 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사르코지 대통령은 어제(16일) 긴급 성명을 내고 프랑스군이 소말리아 해적들을 기습해 자국민 2명을 무사히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프랑스인 2명은 지난 3일 소말리아 아덴만 근처에서 요트를 타고 가다 해적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인질 구출과정에서 해적 한 명이 숨지고 6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 모든 국가가 (해적들에 대해) 프랑스와 같은 방식으로 책임 있게 대응하기를 요청합니다.]
프랑스가 소말리아에 특공대를 투입한 것은 올해에만 두번째입니다.
지난 4월 승객과 선원 30명이 탑승한 프랑스 호화 요트가 피랍되자 일주일만에 프랑스 해군이 투입됐습니다.
당시에도 인질 모두 무사히 구출됐으며 도주하던 해적 6명이 붙잡혔습니다.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는 올해에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선박 50여척이 납치됐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석방 대가로 몸값을 지불하면 해적들이 프랑스인들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질들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해적들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프랑스 정부의 의지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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