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 핵연료에 포함된 플루토늄을 핵무기에 사용하기 어렵게 하는 기술을 일본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NHK가 1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도쿄공업대학의 사이토 마사키(齊藤正樹) 교수와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팀은 플루토늄 가운데 핵무기 원료로 사용하기 어려운 타입이 있는 것을 확인, 이런 타입의 비율을 늘리는 방식으로 플루토늄을 핵무기로 전용하기 어렵게 하는 기술을 연구해왔다.
그 결과 핵연료에 특수한 방사성 물질을 첨가해 연소시킬 경우 핵무기 원료로 사용하기 어려운 타입의 플루토늄이 대폭 증가하는 것을 일본과 미국의 원자로에서 실시한 실험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사용후 핵연료에서 추출한 플루토늄에서 핵무기를 만드는 것이 어렵게 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측은 "플루토늄의 군사적 목적 전용을 기술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가 있다. 우리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NHK는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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