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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이 몇 모금씩 복분자주 맛을 음미해 봅니다.
[김미숙/서울 신월동 : 와인은 좀 약간 싱겁다고 할까, 이거는 진하면서 입에 짝짝 붙어요.]
[조현수/성남시 분당동 : 좀 달콤하면서 복분자 맛이 더 진한 것 같아요.]
복분자주는 산딸기 특유의 달콤한 향과 맛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와인 인기 속에 복분자주는 와인과 비슷한 빛깔과 맛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웰빙 열풍 속에 건강주로 알려지면서 소비 증가에 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복분자주는 현재 40여 개의 브랜드가 있는데요.
대형 주류업체들도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복분자주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복분자주를 첫 출시해 터주대감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 업체는 전통주 이미지를 벗은 와인형 용기를 내놓는 등 업체마다 다양한 계층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복분자주는 매년 3~40% 씩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2004년 4백 억 규모였던 복분자주 시장이 올해는 1천 5백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분자주 시장 규모는 와인시장의 4분의1 수준입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수입와인의 가지 수만 해도 1만 가지가 넘는 데 비해 국내 복분자주 상품은 40여 개에 불과합니다.
또 발효 방법과 숙성 기간 등에 차이가 있어 와인과 비교하면 맛과 향의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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