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택배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택배 이용에 따른 불만 사항으로 택배 물품의 분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관련 소비자상담 1천688건을 유형별로 보면 분실이 55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파손이나 변질이 479건, 배송 지연이 190건, 잘못된 주소에 배달한 오배송이 98건, 운송비를 둘러싼 분쟁이 49건, 택배 물품이 파손될 수 있다며 업체가 운송을 거부한 경우가 26건 등이었다.
택배 기사가 불친절하다는 등의 기타는 295건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추석 같은 명절에는 택배 의뢰가 몰리면서 의뢰한 선물이 제때 배달되지 않았다는 불만이 가장 많다"며 "특히 추석에는 날씨가 덥다 보니 과일이나 수산물, 육류 등이 부패.변질된 채로 배달됐다는 사례도 많은 만큼 택배 이용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원은 이에 따라 ▲택배를 의뢰할 경우 배달지 주소나 운송물 종류.수량.가격 등이 들어가는 운송장은 소비자가 직접 꼼꼼히 작성하고 ▲운송물은 택배 직원이 입회한 가운데 수령하며 ▲포장은 골판지나 스티로폼 등을 이용해 빈틈이 없도록 할 것 등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