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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산사태 사망자 178명으로 증가

입력 : 2008.09.13 10:37

실종자 수백명 설…국무원 사건조사팀 구성


중국 산시(山西)성에서 지난 8일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78명으로 증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산시성 린펀(臨汾)시 샹펀(襄汾)현 타오쓰(陶寺)향 타산(塔山) 광산지구에서 산사태가 발생한지 5일째인 이날 현재 17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생한 산사태로 폐철광석 저수지 둑이 무너지면서 엄청난 양의 진흙더미와 폐광석 더미가 한꺼번에 쏟아져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2천200여명의 구조대를 동원해 흙더미에 갇힌 실종자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실종자 수가 수백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미 사고 발생 이후 사흘째에 접어들면서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국무원은 이번 사건을 중시해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국, 산시성 정부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조사팀을 구성했다.

국무원 사건조사팀은 ▲30명이상의 사망자 ▲100명이상의 중상자 ▲1억위안(17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나는 중대 사건의 경우에만 구성된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