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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는 귀성 전쟁터…화재·추돌사고 잇따라

박현석

입력 : 2008.09.1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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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전날인 어제(12일)부터 귀성차량이 몰린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화재와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완전히 불에 탄 승용차 한 대가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동대구 나들목 부근에서 24살 백모 씨의 차량에서 불길이 솟구쳤습니다.

다행히 백 씨는 차량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7시 40분 쯤에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대구 나들목 부근에서도 1톤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7리터 짜리 시너 120여 통과 차량을 모두 태운 뒤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귀성길에 일어난 잇단 차량 화재로 4개 차로의 차량 운행이 40여 분간 전면 중단되는 등 귀성길 정체가 가중됐습니다.

4중 추돌사고로 귀성객들이 참변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중부 내륙고속도로 상주 터널 부근에서 8톤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충돌해 28살 정모 씨가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앞서 정지해 있는 차량들을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