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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은 회복중…투자심리 호전에 상승세

강선우

입력 : 2008.09.12 20:28|수정 : 2008.09.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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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9월 위기설에 시달렸던 금융시장이 급속히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외평채 발행 연기 결정에도 불구하고 오늘(12일) 주가는 크게 올랐고, 금리도 내렸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 다시 주식을 내다 팔았지만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운 기관들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피지수는 34.68포인트나 오르며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2.13포인트가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선엽/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 9월 장세를 짓눌렀던 9월 위기설이라든가 선물옵션 만기, 그리고 금통위의 금리결정 등이 끝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원인으로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개인들의 투자심리도 급속히 호전되고 있어 추석 이후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뉴욕시장에서 외평채 발행을 유보했지만 외환시장은 별다른 동요가 없었습니다.

등락을 거듭하던 원 달러 환율은 40전 내린 1,109원 10전에 마감했습니다.

[김완중/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 9월 위기설로 부각됐었던 어떠한 불안심리를 안정시키는 차원에서 외평채를 발행하려고 했었던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거든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가 95.62달러, 서부텍사스 중질유 100.87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우리경제에 청신호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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