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역사 교과서의 이념 편향성 문제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전국의 시도교육감들은 고등학교의 일부 근현대사 교과서가 편향된 이념을 담고있다고 보고 이런 교과서가 선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좌편향의 현대사 교육을 바로잡겠다는 주장입니다.
예를 들면 한반도의 분단 책임을 미국이나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돌리고, 경제성장 과정의 부정적인 측면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 등은 이념 편향의 대표적인 내용이라고 교육감들은 밝혔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동안 학계를 포함한 전문가 집단의 일각에서는 상당한 문제점을 지적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교과서 채택 과정에 교육당국이 직접적으로 개입하거나 압력을 행사하는 방식은 온당치 않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역사교육이나 교과서 채택이 정권의 성격에 따라서 오락가락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기존 교과서에 오류가 있다면 학계의 타당한 논의와 검증을 거쳐서 잘못을 수정하고 균형을 맞추는 일이 바른 수순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앞으로는 특정 정파가 역사 인식을 왜곡시키는 행위를 근본적으로 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