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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판교 아파트 고속도로에 포위?

입력 : 2008.09.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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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를 넉 달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판교의 한 아파트.

아파트 뒷편으로 고속도로 공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수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는데요.

아파트와는 불과 30m 거리입니다.

[김영곤/판교신도시 입주예정자 : 당장 내년 1월에 입주해야 하는데 현재 보시면 알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사람이 살 수 있겠습니까?]

근처 또 다른 아파트.

공사중인 아파트 15층 창문으로 밖을 내다봤습니다.

바로 앞에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바람에 기대했던 조망권은 고사하고 소음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주택가 소음기준치를 넘어서는 정도여서, 입주가 시작되기도 전에 소음 분쟁이 벌어질 조짐입니다.

[신명식 / 판교신도시 입주예정자 : 조감도 보면 분양 카다로그 보면 도로라는 표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외곽순환도로 하나만으로도 환경 소음치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파트 공사를 하고 있는 건설업체 직원들조차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입니다.

[아파트 시공업체 :  도면으로 보고 와서 직접 (도로) 경계를 따져보니까 너무 붙어 저도 와보고 깜짝 놀랐어요.]

판교신도시가 성급히 추진되면서 이곳 저곳 기대 이하의 문제점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아파트 시공업체 : 처음 판교 전체를 계획할 때 이런 부분들이 공유가 되고 계획이 됐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급하게 허가 내주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앞뒤가 안맞는 부분들이 많아요.]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환경도시로 건설한다는 판교.

주변 환경과 사람은 무시된 채 아파트는 고속도로에 포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