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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11테러 7주년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는 추모물결이 이어졌습니다. 가운데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미 대선후보들이 일시 휴전에 들어가 추모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9.11테러 참사의 현장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 매케인, 오바마 두 대선후보가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9.11테러 7주년을 맞아 두 후보가 함께 역사의 현장을 방문한 것입니다.
두 후보는 헌화와 묵념을 마친 뒤 추도식 참석을 위해 모여 있던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대선가도에서 한치 양보없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두 후보도 9.11 7주년을 맞아 일시 휴전하고 그라운드 제로를 함께 방문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나라를 위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데에는 당도 정파도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워싱턴내 펜타곤에서는 9.11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공원이 마련됐습니다.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서도 추도식이 엄수돼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대선과 맞물려 있는 이번 9.11 7주년 추모식은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덕목으로, 국가 안보 관리능력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 언론은 그 어느 때 보다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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