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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 10배로 키운다…5년간 3조원 투자

남정민

입력 : 2008.09.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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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5년 동안 3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성장동력화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린에너지 생산규모를 5년 뒤 10배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태양광과 풍력, LED, 전력IT 등 4개 분야를 조기성장동력부문으로 또 수소연료전지와 가스·석탄액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등  5개 분야는 차세대 성장동력화 분야로 선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들 9개 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해 2012년까지 정부가 1조 7천억 원, 민간이 1조 3천억 원 등 모두 3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태양광은 우선 발전단가를 현재 킬로와트 당 7백원에서 2020년까지 150원으로 낮추기 위해 3천6백억 원이 투자됩니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용량을 지난해 40킬로와트에서 5년 뒤 400킬로와트로 10배 늘리겠다는 목표입니다.

또 독자적인 중대형 풍력발전기 개발에 2천9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건물 건축비의 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쓰는 등 공공부문이 앞장서 수요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9개 분야의 지난해 국내 생산이 세계시장의 1.4%에 그치고 기술수준도 선진국의 50에서 80%로 뒤처진 만큼 성급한 목표가 수입만 늘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