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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송도 '주택경기 침체' 직격탄

입력 : 2008.09.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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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송도국제신도시의 한 아파트.

3년 전 입주한 이곳 아파트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매물자체가 귀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김은옥/공인중개사 : 109제곱미터 아파트의 매매 경우가 보통 5억 원 전후에서 매매가 되고 있고요. 급매물 급하게 내놓으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4억7천만 원 정도… ]

거침없이 오름세를 보였던 아파트 가격이 뚝 떨어진 것인데요.

[송도신도시 부동산중개업자 : (109제곱미터 아파트의 경우) 5억5천~5억7천만 원까지도 갔어요. 한 1억 원 빠진거에요.]

입주 후 3년이 지나면서 양도세 비과세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반면 고금리와 대출규제로 매수세는 여전히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집값이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신도시 초기에 나타나는 편의시설 부족 문제와 기대보다 더딘 사업 추진도 집값을 끌어내리는 요인입니다.

[송도신도시 부동산 중개업자 : 외국기업 유치가 계획대로 안 되고 자꾸 늦어지니까, 그런 요인들이 아무래도 거래를 위축시키는 요인도 되고…]

9.1 세재개편안도 송도신도시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정부의 9.1세재 발표 이후, 3년보유 2년거주가 확정되면서 실수요자보다는 투기세력이 많았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이 계속 하락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하락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송도신도시는 국제도시로 장기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여전합니다.

인천 지하철 1호선과 인천타워, 컨벤션 센터 등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가 마무리되고 주택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게 되면 송도신도시의 집값 하락세에도 변화가 따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