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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강이상설' 예의 주시…언론도 큰 관심

김현철

입력 : 2008.09.10 20:25|수정 : 2008.09.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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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본은 '김정일 건강이상설'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언론들도 일제히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치무라 관방장관은 '김정일 와병설'과 관련된 여러 정보가 있지만,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치무라/일본 관방장관 : (군사 퍼레이드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지만, 그 배경이나 이유를 추측하지 않겠습니다.]

마치무라 관방장관은 그러나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송들은 뉴스는 물론 일반 프로그램에서도 '김정일 와병설'을 전하고 향후 후계구도까지 전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워싱턴발 기사에서 CIA 간부 출신인 아서 브라운 씨의 말을 인용해서 김 위원장이 뇌경색으로 인한 사지마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10일)부터 자민당 총재선거에 들어간 일본은 북한 최고지도자의 이상 징후가 향후 북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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