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은 '김정일 건강이상설'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언론들도 일제히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마치무라 관방장관은 '김정일 와병설'과 관련된 여러 정보가 있지만,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치무라/일본 관방장관 : (군사 퍼레이드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지만, 그 배경이나 이유를 추측하지 않겠습니다.]
마치무라 관방장관은 그러나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송들은 뉴스는 물론 일반 프로그램에서도 '김정일 와병설'을 전하고 향후 후계구도까지 전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워싱턴발 기사에서 CIA 간부 출신인 아서 브라운 씨의 말을 인용해서 김 위원장이 뇌경색으로 인한 사지마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10일)부터 자민당 총재선거에 들어간 일본은 북한 최고지도자의 이상 징후가 향후 북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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