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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임기중 경제 살리기 약속 지킬 것"

김우식

입력 : 2008.09.10 20:47|수정 : 2008.09.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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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어젯(9일)밤 열린 '대통령과의 대화' 주요 대목을 뽑아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일고 있는 경제 위기설을 일축하며, 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이른바 9월 위기설을 일축하며 100분간의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IMF같은 위기를 맞이해서 우리경제의 파탄이 일어난다던가 이런 일은 결코 없습니다. 또 상황 자체가 그때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되어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는 어려운 여건에서 기적을 만들어 왔다"면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신도시 보다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이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직장생활 시작하는 젊은 부부들이 멀리 신도시에 가서는 일터로 출퇴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깐 이미 갖춰진 도시내에 재개발, 재건축 통해서 만들어진 집에 들어올 수 있게 해야한다.]

"그린벨트를 해제해서라도 건축비를 낮추면 민간 분양가도 내릴 것"이라며 값싼 주택 공급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공기업 선진화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봉환/토지공사 노조위원장 : 통폐합이나 민영화를 어진 의견수렴없이 무리하게 밀어붙이다 보니 전문가들은 사회적 갈등이나 여러가지 부작용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비싼 세금 23조 매년 공기업에 투자를 한다, 이 공기업을 선진화하자는 목적은 국민들이 서비스를 잘 해주고 가격도 낮추자 하는 목적이 있는것 입니다.]

이 대통령은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서민생활 안정과 양극화 해소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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