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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거동불능 확실"…곧 정부 입장표명

윤창현

입력 : 2008.09.10 11:01|수정 : 2008.09.10 11:19

"독일계 의사 방북, 뇌와 심장계통 질환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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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위원장의 중병설을 확인하고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위해 정보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김위원장이 거동이 불가능한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 건강악화설 등 북한의 이상 동향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0일) 아침 수석비서관 회의를 긴급 주재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는 당초 정정길 대통령 실장이 주재할 예정이었지만, 김정일 건강 이상설등 북한 동향이 심상치 않게 전개되자 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관련 정보를 종합한 결과, 김정일 위원장의 병세가 '거동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미국과 유럽 정보망을 통해 김위원장을 진료하기 위해 독일계 의사들이 평양을 드나드는 것이 확인됐으며, 뇌와 심장 계통의 질환이 확실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권력장악력이나 의식에 문제가 생긴 상황은 아니어서 유고 상태는 아니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도 최근 정보를 종합해 볼 때, 김정일 위원장이 '거동불능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와 통일부 등 관련부처들도 정보망을 총동원해 북한 측 동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현재 관계기관에서 관련정보를 종합 평가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부의 입장표명이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