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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감사원장 "3년에 한번씩 KBS 감사할 것"

장세만

입력 : 2008.09.09 20:56|수정 : 2008.09.0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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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국회 법사위에 출석한 김황식 감사원장이 앞으로는 3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KBS에 대한 감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예결위에서는 전기요금 인상 방침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법사위에서는 감사원의 최근 KBS에 대한 감사가 쟁점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KBS 감사가 정치적 표적감사라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오히려 감사를 더 서둘렀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이춘석/민주당 의원 : 7월 쯤에 계획이 나와있으니깐 KBS감사를 진행했다면 정치감사다, 표적감사다라는 오해로부터 자유로왔을텐데.]

[주성영/한나라당 의원 :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 정연주 사장 문제가 있었으니까 해임 건의 있어야  되는 겁니다. 이명박 정부 때와서 뒤늦게 하려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KBS에 대한 감사 정례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황식/감사원장 : 적어도 3년에 한번씩은 감사를 투입을 해서 지적된 문제들이 시정이되고 있는지 점검을 해 볼 것이고요.]

예결위에서는 4조 9천억 원에 달하는 추경예산, 특히 한전등에 대한 손실보전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김쌍수 한전 사장은 손실을 보전받아도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김쌍수/한전사장 : 이것을 좀 수습해 주시면 또 하반기 인상되는 부분은 저율로 인상하면 충격이 적지 않겠나.]

여야 의원들은 서민부담이 커지는 만큼 인상 방침을 재검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야당이 추경예산안의 수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정부여당의 뜻대로 모레(11일) 추경안이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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