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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실라코' 주목

공항진

입력 : 2008.09.09 17:51


오랫만에 태풍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필리핀 동쪽에서 맴돌이 구름이 며칠동안 조금씩 조금씩 힘을 모으더니 태풍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 13호 태풍 '실라코' 발생 "

태풍으로 발달한 시간은 9일 03시 가량으로 아직은 함이 약한 소형태풍입니다.

13번째 태풍으로 이름은 '실라코' 인데요. 미크로네시아 말로  여신을 뜻합니다.

중심기압이 아직 990헥토파스칼 이상으로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시속 68km가량 됩니다.

" 속도 매우 느린 상태  "

13호 태풍 '실라코'는 아직 정상적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위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속도는 매우 느린 상태입니다. 한 시간에 8km정도 움직이고 있어 당분간 필리핀 동쪽 해상을 서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13호 태풍 이상 진로로 이동할 듯 "

여러 나라에서 분석해 예측한 자료를 종합하면 이 태풍은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위도 30도 정도까지 북상한 뒤에야 북동쪽으로 이동하는데 이 태풍은 20도를 넘자마자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어 일본 남쪽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거든요.

올 한해 단 하나의 태풍도 영향을 주지 않았던 일본은 이번 태풍으로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아직은 매우 약한 태풍이지만 일본에 영향을 줄 때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테니 말입니다.

" 추석 연휴 날씨에 영향 줄 가능성 남아 있어 "

이 태풍이 현재의 예상대로만 움직여준다면 추석 연휴 날씨도 변화가 없겠지만 태풍의 움직임이 빨라지거나 또 이동방향이 조금 서쪽으로 변할 경우에는 추석연휴 날씨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중부지방보다는 남부지방이 더 걱정인데요. 그저 이번 태풍도 별 탈 없이 우리나라를 비껴 지나가 주엇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앞으로 태풍의 진로에 변화가 생기면 즉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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