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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익산시, 골프접대에 골프장 특혜 의혹

(JTV) 송창용

입력 : 2008.09.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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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 익산시가 최근 2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골프장 회원권을 구입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예산확보와 기업유치를 위해서 꼭 필요했다는 설명인데요. 골프접대 논란과 함께, 골프장에 대한 특혜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자입니다.



<기자>

익산시가 18억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웅포 베어리버 골프장 법인회원권 2구좌를 구입했습니다.

예산확보와 기업유치를 위해 관계자들과의 골프만남이 필요하다는게 이유입니다.

익산시는 골프장 회원권을 30% 할인받아 구입했고 다시 되팔 수도 있기 때문에 예산낭비가 아니라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종수/익산시 부시장 : 다른 자치단체하고 저희하고 경쟁해서 이기면 익산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닙니까. 기업이 하나라도 더 들어오고 또 국비라도 몇 억이라도 더 들어오고.]

하지만 시민단체 등은 익산시가 세금으로 조성한 예산을 골프접대에 사용하겠다는 속셈을 공공연히 드러낸 것이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상민/익산참여자치연대 사무처장 : 요건들이 갖추어졌을때 자치단체장이나 관계공무원, 지역의 정치권들이 헌신적으로 그러한 부분들에 대한 유치 노력들을 통해서 이러한 부분들이 해결이 되어야 한다고 보는 거고요.]

웅포골프장에 대한 특혜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웅포골프장이 취득세와 등록세 26억 원을 장기체납해 문제가 발생하자, 뜬금없이 18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회원권을 구입했습니다.

[손문선/익산시 의원 : 세금에 대한 특혜가 있다라고 판단을 하고요. 두번째로는 익산시가 골프장의 조성했던 시행사 역할을 했거든요. 시행사 역할을 하면서 기존에 이정도의 회원권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시기가 있었더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접대 목적의 골프장 회원권을 막대한 예산까지 들여가며 구입해야 했는지에 대한 익산시의 설명은 빈약하기 짝이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