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프로스포츠 선수, 전문직 종사자 등 고소득자들 상당수가 국민연금을 내지 않고 '버티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은 9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 8월말 현재 연예인, 프로스포츠 선수, 전문직 종사자 등 고소득자 8천300여명이 국민연금을 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득자들이 내지 않은 체납액은 모두 422억원으로, 이 가운데 전문직 체납자는 1038명(47억원)이었고 프로스포츠 선수 559명(30억원)과 연예인 169명(12억원)도 체납했다.
유 의원은 "이들 고액 체납자들에 대한 징수금액은 10%도 미치지 못한 38억원에 불과했다"면서 "국세청과 협조를 통한 재산압류는 물론 관련법 개정을 통해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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