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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 달 안에 그루지야서 모두 철군" 약속

조정

입력 : 2008.09.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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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바로수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등 EU 수뇌부가 어제(8일) 모스크바를 방문했습니다.

EU 순회의장을 맡고 있는 사르코지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휴전 협정 준수와 신속한 철군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앞으로 한 달 안에 그루지야 영토 안에 있는 모든 병력을 철수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측은 또 다음달 1일 200여 명 규모의 감시단을 분쟁지역에 배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군 철수는 국제감시단이 배치된 뒤 10일 이내에 시작될 것입니다.]

하지만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철군 방침에도 불구하고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에 대한 독립을 인정한 것은 돌이킬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두 자치공화국에 대한 군사 지원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럽연합 대표들은 오늘 그루지야를 방문해 러시아와의 합의내용을 전달합니다.

다음달 15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두 자치공화국의 장래를 논의할 국제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