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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설전·공방 오간 국회…전기·가스요금 쟁점

박병일

입력 : 2008.09.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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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국회에서는 추경 예산안과 정부의 종교 편향 논란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추석 이후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한전과 가스공사의 손실이 이번 추경안으로 보전되지 않으면 요금 인상 요인이 원가 대비 18%가 넘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사철/한나라당 의원 : 추경으로 이렇게 지원을 해도 6.5%가 전기요금이 올라가야 된다면서요?]

[이윤호/지식경제부 장관 :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일단은 최소한의 한자리 숫자로 올리는 것을 한 번 강구해보는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운하 논란과 관련해 한승수 총리는 정부 차원의 논의가 끝난 사안으로 알고 있다며 건설 중단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문방위에서는 공기업들이 YTN 주식을 전량 매각할 것이라는 신재민 문화부 2차관의 발언을 놓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장세환/민주당 의원 : YTN을 언론 사유화 또는 재벌화의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적 지시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재민/문화부 2차관 : 굳이 감춰야될 비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자들이 궁금해하고 알려줄만한 충분한 정보라고 생각했습니다.]

종교 편향 문제에 대해서는 일부 여당의원들이 대통령의 사과와 경찰청장 해임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방송광고 시장에 민영 미디어렙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밤 10시까지 계속된 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낙하산인사 반대를 의미하는 배지를 착용한데 대해 여당 의원들이 뒤늦게 문제 삼으면서 설전을 벌인 끝에 파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