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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영변 핵시설 복구를 위한 준비 단계로 접어든 것 같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아직은 복구로 볼 수 없다던 미국 정부의 인식이 한 단계 더 악화됐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주장하는 영변 핵시설 불능화 원상회복에는 세 단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 째는 말로 위협하는 단계이고, 2단계가 복구 준비 단계, 마지막이 실제 복구인데, 현 상태는 2단계인 복구 준비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코맥/美 국무부 대변인 : 불능화 원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원상회복을 준비하려는 2단계 정도에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의 봉인을 제거했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핵시설을 복구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복구 비용이 얼마가 될지, 혹은 북한이 비용을 부담할지, 많은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을 설득하기 위해 6자회담 당사국들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특히 중국이 협상 진전을 위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악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해결책은 북한이 핵 검증에 응하는 것 뿐이라고 미 국무부는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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