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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 치닫는 태국 반정부 시위…대학 동맹휴업

이민주

입력 : 2008.09.0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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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위대열에 합류한 대학생들은 동맹휴업도 결의했습니다.

방콕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인 태국 학생들이 이번주에는 동맹 휴업에 들어갑니다.
80개 대학교 학생 대표들은 일단 내일(9일)부터 사흘동안 일체의 수업과 시험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정부청사를 2주째 점거농성중인 시위대에 합류해 총리 퇴진과 의회해산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시위대 : 사막 총리가 버티고 있지만 국민 대다수는 그가 문제라는 것을 압니다.]

사임 압력이 가중되고 있지만 사막 총리는 여전히 시위대에 굴복해 물러나지 않겠다며, 자신이 제안한 국민투표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리는 UN 총회에도 예정대로 참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막/태국 총리 : UN에서 연설할 수 있습니다. 아직 사태를 수습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시위대의 중재에 나선 프라솝숙 상원의장은 군부 지도자들을 만나 시위대 강제진압과 쿠테타 시도는 없을 것이란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