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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무임수송 비용 5년새 3배규모

입력 : 2008.09.06 10:23


전국 지하철에서 65세 이상 노인 등의 무임수송으로 발생한 비용이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6일 국회예산정책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등 6개 도시의 지하철(한국철도공사 운영구간 제외)에서 무임승차로 발생한 비용은 3천80억 원으로 2002년(1천81억 원)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기간 무임수송 인원은 연평균 11.4%씩 증가, 지난해의 경우 2002년(1억7천816만2천 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3억578만4천 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무임승차 대상인 65세 이상의 인구 증가 등에 따라 내년 무임수송 비용은 3천791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등 향후 5년간 비용이 2조2천91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의원은 "고령화시대로 무임수송 인원이 늘면서 지방 공기업인 도시철도 운영자의 비용 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다"며 "해당 서비스를 요청하는 국가.지자체 등에서 공익서비스 비용을 부담하도록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