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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정부와 시위대 간의 대립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의회가 양측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혀서 극적인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시작된 태국 반정부 시위대의 정부청사 점거농성은 오늘(6일)로 열 이틀째를 맞습니다.
시위대는 사막 총리의 사임과 의회해산을 요구하며 정부를 계속 압박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도 별도로 시위대를 구성해 이틀전 시위대 총격 사건을 규탄하며 사막 총리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사타왓/대학생 : 경찰은 대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한 괴한들을 색출하라!]
사막 총리는 불법집단인 시위대와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막/태국 총리 : 나를 인정하지 않는 시위대와 협상할 이유가 없습니다.]
정국이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태국의 유일 야당인 민주당이 중립성향의 프라솝석 상원의장을 내세워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솝석 상원의장은 오늘부터 정부 측과 시위대 지도자들을 차례로 만나 타협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 의회의 중재노력이 성공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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