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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수석대표, 중국에 북핵중재 요청키로

표언구

입력 : 2008.09.06 08:02|수정 : 2008.09.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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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핵시설 복구 움직임과 관련해서 한·미·일 6자회담 대표가 베이징에서 긴급회동했습니다. 하지만 돌파구의 마련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징에 온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어제(5일) 하루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연쇄 양자회담에 이어 저녁에는 3자 만찬회동을 가졌습니다.

밤늦게 특파원들을 만난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이번 회동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김숙/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 : 더이상의 상황 악화를 방지하면서 북한이 조속히 불능화 조치를 재개하도록 설득하면서 이를 위해서 전방위로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힐 차관보도 기자들을 만나 먼저 합의를 지키지 않은 것은 북한이라며 검증 의정서 합의가 필수적임을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 : 북한이 의무를 이행하면 우리도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하지만 검증없는 신고는 반쪽 이행입니다.]

한·미·일 대표들은 오늘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을 각각 만나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기대됐던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베이징에 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져 검증 고비에서 난관에 빠진 6자회담의 돌파구 마련은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