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김문수 "행정체제 개편, 우물안 개구리식 발상"

입력 : 2008.09.05 15:25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5일 "도(道)를 폐지하고 시.군을 묶어 전국을 70여개의 행정단위로 광역화하자는 발상은 우물안 개구리의 잔꾀로 글로벌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제2청 직원 월례조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고 "서울.경기.인천을 대수도로 만들어 통합행정을 해야하며 나아가 개성과 북한의 경기도까지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세계 어느 나라에도 광역행정이 있고 과거 많은 왕조가 바뀌고 일제 때 제국주의도 사라졌지만 도(道)는 남았다"며 "보편성이 아주 좋은 행정단위를 왜 낭비적으로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도권 규제와 관련 "규제를 하려면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인구밀도가 전국 7위인데도 과밀억제를 이유로 서울보다 10가지 이상 규제를 더 받고 있다"며 "과도하고 터무니 없는 규제를 고치는 것은 공무원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