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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쇠고기협상 국정조사 청문회가 오늘(5일) 오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한미 쇠고기 협상의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여야의 팽팽한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선 기자! 책임소재 공방,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청문회에서는 이른바 '정상회담 선물론'과 '참여정부 설거지론'이 쟁점이 되고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미국측과의 쇠고기 협상 타결 이전에 미국측이 협상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협상이 졸속 추진됐다고 따졌습니다.
특히 참여정부 당시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물론 뼈조각까지도 문제삼던 정부가 정권교체 이후 입장을 바꾸게 된 경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쇠고기 수입이 참여정부 당시 사실상 결정됐다는 이른바 '설거지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쇠고기 수입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단계별로 연령제한 없는 완전 개방으로 정부 입장이 정리됐고, 지난 4월 협상은 이런 참여정부 로드맵을 이행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참고인으로 나온 한덕수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30개월 미만 수입 원칙을 강조했다며, 설거지론을 반박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한덕수 전 총리와 정운천 전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증인과 참고인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달 14일 시작된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청문회가 끝난 뒤 국정조사 보고서를 채택하고 공식활동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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