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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소식입니다. 오늘(4일)은 의정부를 연결해서 수도권 북부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임광기 기자. (네 임광기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네, 전국민을 열광케 했던 베이징 올림픽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요.
중국에서 온 희귀 동물들이 올림픽 경기에서처럼 각종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함께 보시죠.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동물원입니다.
원숭이 선수의 올림픽기 게양과 선수선서를 시작으로 동물올림픽이 개막됩니다.
맨 먼저 연기를 펼치는 선수는 아프리카 사자입니다.
커다란 쇠공위에 올라가 가만히 있기도 어려운데 능숙하게 중심을 잡으면서 공을 굴리는 묘기를 연출합니다.
다음은 아시아 흑곰.
철봉으로 천천히 몸을 풀더니 멋진 링 체조 연기를 펼칩니다.
착지도 깔끔하게 마무리 짓습니다.
체조 종목이 끝나자 싸이클 경기가 이어집니다.
곰돌이 선수는 긴발로 페달을 밟으며 힘차게 운동장을 돕니다.
원숭이 선수도 열심히 발을 돌려보지만 곰돌이의 속도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아기곰들의 각종 재롱에 구경나온 어린이들은 마냥 즐거운 모습들입니다.
[신태극/관산초등학교 6학년 : 너무너무 재밌었고 특히 곰이 묘기를 부리는게 신기했어요.]
[황효정/원당초등학교 5학년 : 곰들이 자전거 타고 그리고 원숭이가 줄타는거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동물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은 베이징 올림픽 개막에 맞춰 중국에서 건너 온 아시아흑곰과 히말라야 원숭이, 아프리카 사자 등 모두 13마리입니다.
이 동물들은 모두 전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종들입니다.
함께 온 조련사들 역시 20년 경력의 베테랑들입니다.
[웨이정/동물조련사 : 적어도 6개월은 필요한데,여기 온 동물들은 3-4년 훈련을 마쳤다.]
동물원측은 올림픽 폐막 때까지의 수익금 가운데 10%를 쓰촨성 대지진 구호성금으로 중국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동물올림픽 공연은 평일은 하루 두 차례, 주말과 휴일은 네차례씩 내년 5월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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